꽤 자주 생각해요. 단순한 우연으로 우주가 생겨나고, 태양계와 지구가 생기고, 인류가 탄생하고, 그리고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의 그 까마득한 시간과 존재의 이유를요. 그러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나의 사소한 감정들이 너무 하찮고 보잘것없게 느껴지다가도, 지금 당장 순간의 감정과 생각들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내가 지금의 나로 존재하는 걸까 생각하면 한없이 소중해지기도 해요.
우리는 모두 어디에서 왔을까요? 우리는 왜 살아지고 있는 걸까요? 답이 없는 질문만 던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