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레] #22 Be Right Back
스물두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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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FROM G #22 좋아하는 사람과 잠시 떨어져 본 적 있나요?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한없이 궁금해지잖아요. Mahalia가 부르는 이 노랫말처럼.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적 있을 거예요. 다시 만나면 어떤 말을 해줄지, 어떻게 안아줄지,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고, 오늘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까먹지 않기 위해 노트에 미리 적어두기도 하고요. 막상 반가운 얼굴을 보면 할 말을 잃어버릴 걸 뻔히 알면서도 말이에요.
모처럼의 연휴입니다. 보고싶었던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혹은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상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애틋함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기다림의 간절함을 담아,
G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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