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엄마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얼만큼 알고 계세요?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색상, 좋아하는 신발...  분명히 있을텐데 말예요. 어느샌가부터 엄마는 그저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고, 너무 튀지 않는 무난한 색상에, 디자인보다는 가성비 중심의 신발만 찾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엄마도 내 나이때 즐겨 듣던 음악이 있었겠죠. 가끔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흘러나오는 올드팝을 반가워하는 엄마를 볼 때면 문득 그녀의 젊은 시절이 궁금해지곤 합니다. 얼마나 예뻤을까.

오늘은 저의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보내요. 그냥 지나칠 법한 노래라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아무래도 엄마의 힘이겠죠? 

엄마가 되기 전의 그녀를 상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