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오래 기다려왔을 민희진의 걸그룹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f(x), 샤이니, 레드벨벳 등 독특한 컨셉의 아트디렉터 경험에 이어 유키즈에서 야심차게 걸그룹을 준비한다고 한 지 7개월만이네요. 그녀의 첫 걸그룹 'NewJeans'는 정식 앨범이 발매되기도 전에 이미 신선하다는 반응으로 K-POP 시장을 흔들고 있죠. 

얼마전에는 매체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SM의 프로듀서 Kenzie의 인터뷰가 롤링스톤즈 잡지에 실리기도 했는데요 (기사는 여기). 그녀가 어떤 생각으로 아이돌을 바라보는지, 작곡에 임하는 자세가 무엇인지, 아주 살짝이라도 엿볼 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어요. 특히 다소 난해한 아이돌 노랫말도, 매우 진지한 프로듀서의 자세에서 비롯된 걸 알게되었을 때의 당혹스러움이란...!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K-POP만의 키치함, 장난스러움, 중독성, 스토리텔링은 마법처럼 저를 홀딱 홀린지 오래죠. 이 마성의 매력 너머에는 또 어떤 챕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최근 저를 또 홀딱 홀린 NewJeans의 노래를 띄웁니다. 

G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