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얼마 전 텍스트 기반으로 음악을 작곡해 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도 알게 되었는데요, 바로 구글이 만든 'MusicLM'입니다. 캐치프레이즈도 'Generating Music From Text'인데, 말 그대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내가 입력한 텍스트 기반으로 음악을 (무료로) 작곡해 줍니다. 정확히는 내가 입력한 텍스트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음원을 생성해내는거죠. 

'808비트에 신디사이저를 엄청 넣고 한여름밤의 열기를 더할 수 있는 음악으로 부탁해!' 하면.. 정말 그렇게 음악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실제로 사이트에 다양한 예시들이 있는데요. 가령 '우주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은', '편안하고 모험적인 분위기'라는 텍스트 입력 시 어떤 음악이 탄생했는지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 우리는 지금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걸까요? 신기술이 가져다줄 편리함과 놀라움을 마냥 기뻐해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의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분명한 건 이 시대가 언젠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거죠. 

1939년작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는 고전 클래식에 더 가까운데요. 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도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상징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처음에는 세피아톤으로 시작했다가 주인공 도로시가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화면이 컬러로 전환되거든요. 

새로운 시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가장 간절하게 노래한 'Over The Rainbow'를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