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님은 올림픽 잘 챙겨보셨나요~? 

사실 저는 잘 못 챙겨봤어요... 그래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멋진 활약은 익히 들었고, 실시간으로는 우연히(?) 조코비치와 나달 경기를 봤는데 레전드의 경기라 그런지 긴장감이 넘치더라구요.

이번 파리 올림픽은 예술과 낭만의 도시에서 펼쳐진 만큼 모든 경기장들이 너무 멋져서 경기장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베르사유 궁전에서 승마를, 에펠탑이 보이는 명당에서 비치발리볼을, 자유와 혁명의 상징인 콩코드에서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펼쳐지다니! 현지에 있었던 사람들은 경기와 더불어 파리를 만끼하는 데 더욱 즐거웠을것만 같아요. 

솔직히 저는 개막식때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들을 기대(?)하긴 했었는데요. Daft Punk, David Guetta, JUSTICE 같은 기라성 같은 프렌치 뮤지션들이요! 물론 Celine Dion의 환상적인 러브 발라드도 멋졌지만요. 그래도 역시 사랑과 자유, 혁신의 나라 프랑스는 하우스와 디스코가 제격 아니겠어요? 댄스플로어에서 불안한 미래에 지친 청년들을 단숨에 미치게 하는 그 심장 뛰는 비트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랜만에 JUSTICE 노래를 띄워요. 안녕 파리! 

G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