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레] #35 마지막 노래
서른다섯 번째 편지 NOW PLAYING Nat King Cole - Unforget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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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FROM G #35 올해의 마지막 수플레 편지입니다. 훗날 우리에게 2020년은 어떻게 기억될지 궁금합니다. 가장 평범했던 일상이 가장 특별해진 해였죠. 벌써 1년째 전 세계가 펜데믹을 겪고 있다는 것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살아지고 기어이 그 혼돈 속에서 익숙해짐을 느낀다는 것이 기이하기만 합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노래는 제가 올해 가장 듣고 싶었던 노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항공 국제선 비행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랜딩 후 나오는 노래 중 하나인데요. 하루빨리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없이 편안하게 이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고생 많았어요. G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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