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계절의 여왕. 5월이 가진 수식어는 뭔가 따뜻한 느낌 가득이네요. 그래서 5월의 시작을 여는 오늘의 노래도 따뜻한 분위기의 노래를 선곡해봤습니다. 

이 노래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우선 노래에 등장하는 'Lucy'는 존 레논의 아들 친구입니다. 존 레논의 아들이 자신의 친구 Lucy의 그림을 그렸는데, Lucy가 하늘에서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에 영감을 받은 존 레논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폴 메카트니에 의해 거짓말이었다는 게 탄로나는데요. 노래의 앞글자를 따면 'LSD'가 되는데 이는 마약의 한 종류죠. 실제로 존 레논은 아들이 그린 아름다운 그림이 아닌, 마약 환각을 상상하며 노래를 만들었다는 게 업계의 정설입니다. 이쯤되면 정말 존 레논의 아들 중에 Lucy가 있었는지도 의심이 되네요. 

뭐가 됐던 마침 어린이날도 다가오니 어린이처럼 마냥 뛰어놀면서 듣기에 좋은 노래인 것은 분명합니다. 오랜만에 비틀즈의 명곡을 들으며 5월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려고요. 

기분 좋은 5월의 시작을 응원하며,

G로부터